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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북중교역 상징’ 압록강철교 잠정폐쇄 검토중”

최고관리자 0 1,939 2017.05.09 14:49

“中정부, ‘북중교역 상징’ 압록강철교 잠정폐쇄 검토중”


중국의 대북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북중 교역의 상징인 압록강철교를 잠정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9일 중국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무역 제재에 이어 금융 제재까지 확대한 중국이 압록강철교마저 잠정 폐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와 관련 “북한의 핵실험 도발 가능성에 경고 신호를 주는 동시에 북한이 최근 중국의 대북 압박에 불만을 품고 매체를 동원해 맹비난한 것에 대해 중국 당국이 칼을 빼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압록강철교 잠정폐쇄가 이르면 이달 중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압록강철교는 북중 교역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다리다. 이에 압록강철교 잠정폐쇄가 현실화된다면 북한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RFA는 전했다.

앞서 중국 해관당국은 북한에 들어가는 화물에 대해 기존 선택검사 방식에서 모든 화물을 일일이 검사하는 전수검사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해관 통관절차에 종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단둥의 한 대북 소식통은 “중국 당국의 이 같은 대북압박 조치로 중국의 북한 무역 주재원들과 단둥을 드나드는 북한 무역일꾼들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Main/3/all/20170509/84268543/1#csidx3b5a2ae02dda69290fa143c8c9449ae onebyone.gif?action_id=3b5a2ae02dda69290fa143c8c9449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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