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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美8군사령관 “평택기지, 해외 육군기지중 최대”

최고관리자 0 1,843 2017.07.11 15:46

토마스 美8군사령관 “평택기지, 해외 육군기지중 최대”

주한미군 평택시대가 11일 개막했다. 사진은 용산 기지 모습.

6·25전쟁에서 북한의 평양을 탈환했던 주한미군 핵심전력인 미8군 평택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시대가 11일 개막했다.  

주한미군 병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8군 사령부 개청식이 건물 리본커팅과 워커장군 동상 제막식을 시작으로, 이날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렸다.

이날 개청식에는 임호영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서주석 국방부차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로버트 파워 미 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토마스 반달 미8군사령관은 이날 개청식에서 “총 107억 달러가 투입된 이 건설 프로젝트는 험프리스 기지의 규모를 확장시켜 미 국방부 내 해외 육군 기지들 중 최대규모의 기지로 거듭나게 했다”며 “단언컨대 이 시설들이야말로 미 국방부 해외 시설등 중 단연 최고”라고 평가했다.  

반달 사령관은 “2020년에 전체 기지가 완공되면 한미 양국 정부의 동맹을 향한 영원한 헌신이 주한미군의 변혁을 통해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혁을 통해 저희의 삶의 질과 부대 방호수준, 그리고 궁극적으로 오늘밤에라도 당장 전투에 임할 수 있는 전투 준비 태세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 전력이 북한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위하기 위한 ‘fight tonight’ 준비태세를 유지해감과 동시에 ‘같이 갑시다’ 정신을 바탕으로 낙동강 전선을 사수했던 바로 그분들의 의지와 끈기를 본받아 계속해서 함께 일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청한 미8군사령부의 경우 수원 화성 성곽을 형상화했으며 3층 건물로 총 1063명이 수용가능하다.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은 2003년 4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간 합의 이후 본격 추진됐다.  

주한미군은 용산기지를 평택 등으로 이전하는 YRP(Yongsan Relocation Program)사업과 의정부·동두천 등에 있는 기지를 평택 또는 대구 등으로 이전하는 LPP(Land Partnership Plan)사업으로 나누어 추진 중이다.  

YRP사업 예상 총사업비는 8조8600억원가량이며 우리 측이 비용을 부담하고, LPP사업 예상 총사업비는 7조1000억원으로 미국에서 비용을 부담한다.

주한미군은 91개 구역 약 7300여만 평에 흩어져 있던 병력을 평택·오산의 중부권과 대구·왜관·김천의 남부권 등 2개 권역으로 재배치, 전방지역 한미합동훈련장과 훈련시설을 유지하면서 후방지역에서 지원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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