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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폭력저항 中어선 30여척 기관총 쏴 쫓아내

관리자 0 1,867 2016.11.12 17:41

해경, 폭력저항 中어선 30여척 기관총 쏴 쫓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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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단속에 흉기로 저항하는 중국어선 .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이 단속차 나온 해경에 집단으로 폭력저항하자 해경이 공용화기를 발포했다. 

정부가 지난 8일 중국어선이 폭력저항할 경우 공용화기를 먼저 사용한 뒤 보고하라는 지침을 발표한 지 4일 만이다. 

12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해경 경비함정 1002함 등 5척은 이날 오전 11시16분께 중국어선 30여척이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68㎞ 해상 우리 해역을 침범하자 경고 방송을 내보내며 퇴거를 명령했다. 

하지만 선체에 쇠창살을 설치한 중국어선들은 해경의 경고 방송을 무시한 채 특정금지구역을 5.5㎞ 침범, 우리 경비함정에 돌진하는 등 오히려 경비함정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중국어선들이 우리 경비함정과 충돌 직전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에 해경은 무기사용 매뉴얼에 따라 경고사격한 후 M60 기관총 95발, K2소총 9발 등을 경고·조준 사격해 퇴거시켰다. 

해경은 도주한 중국어선들의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우리 측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해경은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과 집단 저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국해경국에 상황을 알리는 등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1월1일 소청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어선 2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나포한 뒤 압송하는 과정에서 중국어선 30여척이 따라와 경비함정을 위협하자 M60 700여발을 쏴 퇴거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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