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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北 미사일기지 공격용 '극초음속 대포' 실전 배치키로"

최고관리자 0 1,622 2017.08.22 17:52

"미, 北 미사일기지 공격용 '극초음속 대포' 실전 배치키로"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극도로 먼 거리에서 음속의 4배 속도로 날아가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대포(hypervelocity projectiles·HVPs)’를 조기에 실전 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안보 전문 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21일(현지 시각) 미국이 북한의 무력 공격에 대비해 HVP를 조기에 실전 배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HVP는 미국이 지난 해부터 운영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시도한 끝에 약 60cm의 포탄이 시속 5000마일(약 8046km)로 날아가 화물 열차가 충돌했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차세대 극초음속 대포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HVP는 100마일(약 160km)의 먼 거리에서 72초 만에 정밀 유도 장치를 이용해 목표물을 타격해 상대가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HVP는 1분당 20발을 연쇄적으로 발사해 움직이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VP는 비용 측면에서도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따르면 HVP는 155mm 곡사포에 부착돼 북한 등의 전술 탄도미사일이나 크루즈 미사일 등에 타격을 가할 수 있어 미사일 방어 비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미국은 최근 실전 배치된 스텔스 구축함 USS줌왈트 편대에 배치된 DDD1000 전함에서 HVP를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미 육군과 해군이 2019년까지 HVP를 기반으로 한 미사일 방어망(MD) 체계를 구축하고, 미 해군은 2019년까지 HVP 시스템의 실전 배치를 완료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저 카비네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내셔널 인터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동맹국과 해당 무기 기술을 공유할 수 있다”며 “HVP팀이 상호 이익을 위해 국제적인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HVP 개발은 앞으로 음속보다 7배 빠른 대공 미사일 방어용 ‘전자기 레일건’ 개발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내셔럴 인터레스트는 예상했다. 전자기 레일건은 전기 에너지를 추진 운동 에너지로 전환해 강력한 자석 기능으로 초고속 화포를 발사하는 차세대 대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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