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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사망자, 230명으로 늘어… 국가 애도기간 선포,

최고관리자 0 1,953 2017.09.20 15:37

멕시코 지진 사망자, 230명으로 늘어… 국가 애도기간 선포​
멕시코 지진 사망자가 230명까지 늘었다.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를 비롯 곳곳의 건물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20일 오후까지 모두 23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이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계속 확인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와 5개 주에 걸쳐 모두 230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엔리케 페냐 멕시코 대통령은 신속한 구조를 요청하는 한편, 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3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1985년 수천명의 사망자를 낸 멕시코 대지진 이후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985년 9월19일 멕시코 중부에서는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5000명 이상이 숨지고 건물 수백채가 파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멕시코 중부 규모 7.1 강진 발생… 최소 119명 사망, 피해 계속 늘어 

19일(현지 시각) 오후 1시15분쯤 멕시코 중부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AFP=연합뉴스
 

19일(현지 시각) 멕시코 중부에서 강진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오후 1시 15분쯤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곳의 깊이 51㎞ 지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AP·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중남주에 있는 모렐레스 주(州)에서 현재까지 최소 4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중부 멕시코 주에서 최소 11명, 푸에블라 주에서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사망자 수를 최소 119명, AP통신은 79명, AFP통신은 91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현재까지 각 주 정부가 사상자 규모를 파악 중이어서 정확한 피해 현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특히 지진 진앙지에서 가까운 중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피해 지역에선 현재 구조대와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고층 건물이 다수 붕괴돼 사상사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멕시코시티에 있는 건물 27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30초간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으며, 공포에 질린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최근 규모 8.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지 12일 만에 강진이 발생해 현지인들은 다시 큰 충격에 빠졌다.

앞서 지난 7일 밤 멕시코 치아파스 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98명이 숨지고 2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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