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시민연합

KCSU NEWS

홈 > 연합활동 > 보도자료
보도자료

이마트 20년 만에 중국서 철수

최고관리자 0 1,963 2017.09.25 18:11

이마트 20년 만에 중국서 철수…매장 5곳 태국 기업에 넘긴다  

롯데마트도 태국기업 포함 해외업체에 매장 112곳 매각 추진

중국 상하이에 있는 이마트 2호점

중국 진출 20년 만에 현지 사업 완전 철수를 선언한 이마트가 최근 상하이(上海)에 남아있는 매장 5곳을 태국 CP그룹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마트가 구체적인 매각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장부가 680억원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매장 5곳을 모두 넘기는 조건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상하이 매장 5곳 외에도 시산(西山)에 남은 1개 매장도 연내에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태국 CP그룹은 중국에서 수퍼마켓 브랜드 ‘로터스’를 운영하는 유통업체로, 이마트 매장 인수를 통해 중국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2월 상하이에 취양점을 열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마트는 2010년 현지 점포를 26개까지 늘렸지만 이후 매출 부진으로 고전했다. 2011년 점포 11개를 일괄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을 시작했고 현재 6개 점포만 남아 있다.

지난 해 이마트의 중국사업 적자가 216억원에 달하는 등 최근 4년간 중국에서만 15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큰 타격을 입은 롯데마트도 중국 현지 매장 112개(롯데마트 99개, 롯데슈퍼 13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CP그룹을 비롯해 여러 해외 투자자들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5/2017092501804.htm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