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해상서 어선 뒤집혀…기관장 사망(종합)

신안 가거도 해상서 어선 뒤집혀…기관장 사망(종합)

(신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50대 기관장이 숨졌다.
26일 오전 7시 42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동쪽 약 11㎞ 해상에서 20t급 통영선적 통발어선이 뒤집혔다.
선원 7명은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기관장 A(53)씨는 실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헬기·해군함정·민간구조선·잠수요원 등을 동원해 사고해역을 수색했고 오후 1시 40분께 뒤집힌 선체 안에서 A씨 시신을 수습했다.
해경은 어창 물마개가 빠지면서 바닷물이 유입돼 선체가 균형을 잃었다는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h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