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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울렛 불 2명사망 연락두절 4명

최고관리자 0 838 2022.09.26 13:53

대전 아울렛 불 2명 사망... 연락두절 4명, 건물 안에서 폰 신호 잡혔다

2명 사망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2022.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2022.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오전 7시 45분쯤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에 있던 관제실 직원 등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이송자 가운데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2명은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한 대형 아울렛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2.9.26 /독자 제공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한 대형 아울렛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2.9.26 /독자 제공

26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울렛 매장이다. 2020년 6월에 개장했고, 연면적 12만9557㎡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이곳에는 265개의 판매시설과 100실 규모의 호텔, 컨벤션, 영화관 등을 갖췄다.

대전 유성소방서 관계자가 26일 오전 불이 난 유성구 한 대형 아울렛 정문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9.26 /연합뉴스
대전 유성소방서 관계자가 26일 오전 불이 난 유성구 한 대형 아울렛 정문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9.26 /연합뉴스

불이 나자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했다. 문을 열기 전 화재가 발생해 외부 손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외에도 물류팀 직원 등 현장 직원 4명이 연락이 안 되고 있다는 관계자 제보에 따라 이들 4명에 대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소방본부와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쯤 “화재가 발생한 곳에서 동료 직원들의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초 연락이 두절된 직원은 5명이었지만 경찰이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4명은 현대아울렛에서 신호가 잡혔고, 나머지 1명은 사고 현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휴대전화 위치가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연락이 두절된 4명이 화재 당시 지하주차장 등에서 작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오전 9시 20분 현재 불은 거의 진화된 상태로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중”이라며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진화를 마치고 조사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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