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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슨 항모강습단장 "북한의 위협 억제하러 한국에 입항"

최고관리자 0 1,869 2017.03.15 14:51

칼빈슨 항모강습단장 "북한의 위협 억제하러 한국에 입항"

  15일 오전 부산에 입항한 미 해군 칼빈슨 항모강습단을 이끄는 제임스 킬비 해군 소장은 북한 도발의 억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인사말 하는 칼빈슨 항모강습단장
인사말 하는 칼빈슨 항모강습단장 15일 칼빈슨 항모강습단을 이끄는 제임스 킬비(왼쪽) 해군 소장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982년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m, 폭 77m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한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갖췄다. 2017.3.15
   

 

제임스 킬비 소장은 이날 해군작전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핵추진 항공모함 킬빈슨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칼빈슨호는 북한이 한국에 가하는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입항은 대한민국의 안보에 대한 미국 해군의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며 "한국 해군과 함께 작전을 펼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해군작전사령부 최성목 해양작전본부장도 비슷한 맥락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지금도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포함한 군사적 위협을 가중시켜 전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한미동맹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해군사령부 브래들리 쿠퍼 제독은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는 독수리 훈련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드 배치는 이번 훈련과 관련이 없으며 한국과 미국 정부의 합의하에 한국에 배치될 것"이라며 "사드는 방어적 목표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핵항모 칼빈슨호 부산 입항
미 핵항모 칼빈슨호 부산 입항 15일 오전 부산항에 도착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갑판 위에 항공기와 승조원들이 도열하고 있다. 1982년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m, 폭 77m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한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갖췄다.

 

미국의 전략무기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는 이날 오전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참가를 위해 부산에 입항했다.

1982년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m, 폭 77m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한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갖췄다.

 

칼빈슨 항모강습단은 이달 20일 부산항을 출항해 동해와 남해에서 예정된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는 슈퍼호넷 외에도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74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갖춘 '떠다니는 군사기지'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배수량은 10만t이나 되고 길이는 333m, 비행갑판 폭은 77m에 달한다.

칼빈슨호에 탄 승조원은 5천명을 넘어선다. 칼빈슨호를 기함으로 구축함 2척, 순양함 3척 등으로 구성된 제1항모강습단의 전체 승조원은 약 6천500명에 달한다.

 

1980년대 초 취역한 칼빈슨호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중동 지역 대테러 전쟁에 참가해 '항구적 자유'와 '이라크 자유' 등 주요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0년 아이티 지진 당시에는 아이티 앞바다에 급파돼 대규모 구호작전을 하기도 했다.

 

칼빈슨호는 2011년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Navy SEAL)이 사살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을 마지막으로 처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네이비 실은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은신처에 있던 빈 라덴을 사살했고 그의 시신은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미군기지를 거쳐 칼빈슨호로 옮겨져 아라비아해에 수장됐다.

 

미국의 숙적 빈 라덴의 시신을 처리한 칼빈슨호가 한반도 해역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북한 지도부에는 섬뜩한 경고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빈 라덴 암살작전을 완수한 네이비 실이 최근 칼빈슨호에서 특수작전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예사롭지 않다.

이번 독수리훈련에는 네이비 실 외에도 적 요인 암살 임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레인저, 델타포스, 그린베레 등 미군 특수부대가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는 지난 며칠 동안 동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4천4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 2천500t급 호위함 전북함 등과 훈련을 함께했다.

칼빈슨 항모강습단을 이끄는 제임스 킬비 해군 소장은 칼빈슨호 함상에서 기자들에게 "한미 양국 해군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정확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지난 6개월 동안 준비한 것을 이번 독수리훈련에서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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