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시민연합

활동사항

홈 > 연합활동 > 활동사항
활동사항

태풍 루사와 매미로 피해지역을 긴급복구했던 단체를 현재 정부는 ?

최고관리자 0 452 2023.08.13 10:55

강원도 강릉시 태풍 루사와 경남 창녕지역 매미로 피해를 입었던 피해지역에 복구활동을 했던 사단법인 한국112무선봉사단(아마추어무선단체)을 지금은 정부에서 무관심으로 전혀 지원을 하지않고 있다. 정부는 안전사고가 나면 안전 안전하면서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지원금은 불필요한곳에 지원한다. 

안전전문가 김명배 총재 

 

최근 태풍 기록은 어떨까요.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매년 영향을 미치는 태풍 발생은 평균 3~4건에 달합니다.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평균 4.0건, 지난 30년 평균 3.4건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1960년 이후 태풍이 한반도를 최다 강타한 때는 언제일까요. 바로 지난 2019년인데요. 그 해 7월 1건·8월 3건·9월 3건으로 총 7건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2009년과 1988년에는 한 건도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치명타를 끼친 태풍은 무엇일까요. 행정안전부 재해연보 등에 따르면 지난 1987년부터 2020년 중 피해액이 가장 컸던 태풍은 '루사(RUSA)'입니다. 지난 2002년 8월30일부터 9월13일까지 전남과 충북, 강원을 통과했던 루사는 전국에 피해를 미쳤습니다.

루사로 인해 6만3085명 이재민이 발생하고 24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건물 7634채와 공공시설 2만388곳이 파손됐는데, 당시 피해액은 총 5조1479억원에 달할 정도죠. 20년 전에 5조원이라니 지금 시세로는 7조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추산했습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6호 태풍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 중인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에서 우비를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바람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강도 등급 '강'을 유지해 제주 동쪽 해상으로 접근, 10일에는 남부 해안가를 거쳐 육상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08.09. woo1223@newsis.com

문제는 이듬해 불어닥친 매미(MAEMI) 역시 역대급 피해를 야기했다는 점입니다. 매미는 2003년 9월6일부터 14일까지 경남·북과 대구, 강원을 통과했는데요. 서울·인천을 제외한 전국을 강타하며 4조2224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피해액을 야기한 데다, 루사에 연이은 태풍이란 점에서 전국민에게 더 상흔을 남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시 131명이 사망하고 6만184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을 정도니까요.

이 밖에 2006년 전국을 강타한 에위니아(EWINAR)도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호우와 동시에 발생하며 1조8344억원 재산 피해를 일으킨 에위니아로 62명이 사망했으니까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 이후부터 2020년까지 태풍으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더라도 사망 및 실종자가 20명을 넘어간 적은 없었단 사실입니다.

태풍이 발생하면 우선적으로 인명 피해를 줄이는 것에 집중해야겠지만, 에너지 수급 관리도 필수입니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태풍은 전력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거든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