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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24년 4월까지 전국 모든산에 입산금지 해야한다

최고관리자 0 174 2023.12.05 17:54

정부는 2024년 4월까지 전국 모든산에 산불조심 및 입산금지를 해야한다. 대한민국 안전전문가 김명배 총재


2023년 강릉 산불 강릉 산불초속 30m 강풍 타고 민가 등 100채이상 태웠다 

 

긴급 산불복구현장 중장비 덤프트럭 30여대 포크레인 15대가 필요하다. 안전전문가 김명배 총재 중장비 비용 15억-20억 조립식주택 90여채 총 복구비용 50억-60억 예상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 자문)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경포대해수욕장 일대 하늘이 산불에서 발생한 매연으로 뒤덮여 있다이날 오전 강릉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와 해변가까지 번지면서 주민과 관광객 등이 대피하고 인근 도로 5km 통행이 통제됐다.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경포대해수욕장 일대 하늘이 산불에서 발생한 매연으로 뒤덮여 있다이날 오전 강릉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와 해변가까지 번지면서 주민과 관광객 등이 대피하고 인근 도로 5km 통행이 통제됐다.

 

 

강원 강릉시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포대 인근까지 번지며 1명이 숨지고산림 379ha(헥타르)와 건물 100채를 태운 뒤 8시간 만에 진화됐다이 산불로 축구장 약 530개에 이르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경 강릉시 난곡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대 초속 30m의 강풍을 타고 인접한 안현동저동경포동 일대로 급속히 번졌다짙은 연기가 동해안 인기 관광지인 경포 일대 하늘을 뒤덮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산림 및 소방당국은 산불로는 올해 처음으로 소방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내리고 전국에서 소방장비 275대와 진화인력 725명을 총동원하는 등 2700여 명의 인력과 4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하지만 강풍으로 헬기를 투입하지 못해 초기 진화에 애를 먹었고 불길은 주택가 등으로 급격히 확산됐다화재 발생 6시간 반가량 지난 오후 2시 50분경에야 초대형 헬기 1대와 대형 헬기 2대를 투입했는데오후 3시 반경부터 단비까지 내리며 산불이 잦아들었다이어 화재 발생 8시간 만인 오후 4시 반경 주불이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안현동에 거주하는 전모 씨(88)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또 주택 42채와 펜션 9상가 2채 등 총 55채가 전소됐다주택 17펜션 24호텔 3곳 등은 일부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또 주민과 소방대원 등 14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화재로 인근 주민 557명이 사천중학교와 경기장 시설인 아이스아레나로 대피했고리조트와 호텔에 투숙했던 관광객 708명도 인근으로 대피했다.

 

 

11일 강원 강릉시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전소된 안현동 민가와 펜션 건물 잔해를 한 주민이 바라보고 있다이날 산불이

경포호수와 경포해변 인근까지 번져 인근에 투숙하던 관광객 708명과 주민 557명이 대피했다.

 

 

11일 강원 강릉시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전소된 안현동 민가와 펜션 건물 잔해를 한 주민이 바라보고 있다이날 산불이 경포호수와 경포해변 인근까지 번져 인근에 투숙하던 관광객 708명과 주민 557명이 대피했다.

 

 

밭에서 같이 농사짓자고 노후 계획까지 다 짜놓고 이렇게 혼자 가면 어떻게 해.”

 

 

11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 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만난 김진광 씨(82·)는 왼손으로 땅을 치며 눈물을 흘렸다그는 강릉 산불이 나기 시작한 난곡동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서 남편인 전모 씨(88)와 함께 25년째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경 집 앞에 있는 밭에서 일하던 김 씨는 불이 난 걸 확인하고 곧장 집으로 향했다이후 눈이 좋지 않은 남편을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려 했다그런데 갑자기 들이닥친 강풍에 불이 빠르게 번지며 입구를 막았다김 씨는 지인의 도움으로 겨우 차에 탈 수 있었다하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전 씨는 불이 난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김 씨는 거짓말 같다나 때문에 남편이 그렇게 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면서 가슴을 부여잡았다.

 

 

● 직격탄 맞은 주민들삶의 터전이 사라져

1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산불 이재민과 주민들이 포남동 강릉아이스아레나로 대피해 모여 있다이날 산불로 인근 주민 557명은 이곳과 사천중학교 등에 마련된 임시 거주소로 대피했다.

 

 

1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산불 이재민과 주민들이 포남동 강릉아이스아레나로 대피해 모여 있다이날 산불로 인근 주민 557명은 이곳과 사천중학교 등에 마련된 임시 거주소로 대피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산불로 379(헥타르)가 피해를 입었고 주택과 펜션 등 100채가 소실됐다집이 완전히 불에 타는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주민 557명은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특히 최초 발화 지점이었던 난곡동과 가까운 경포동 주민들의 피해가 심했다.

 

 

이재민 대피소로 몸을 옮긴 경포동 주민들은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대부분 산불이 난 곳 인근 지역에서 카페나 펜션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었다이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이 사라져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스아레나 체육관 강당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있던 남미영 씨(49)는 카페와 펜션이 불에 전부 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그는 강릉시 안현동에서 10년째 펜션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불이 난 걸 확인한 남 씨는 황급히 펜션으로 달려가 손님들을 깨우고 대피시켰다영유아를 포함한 7팀이 남 씨의 펜션에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남 씨는 손님들을 보내고 나니 펜션이 절반 가까이 불에 타고 있더라고 했다.

 

 

강릉시 저동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김남수 씨(56)도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오전 인근에서 산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과 함께 시내로 몸을 피했다약 1시간 반이 지난 뒤 펜션으로 돌아왔을 때 가족의 생계를 지탱해 준 객실 16개 규모의 펜션은 이미 숯덩이가 돼 있었다.

 

 

산불은 동해안 최대 관광지로 꼽히는 경포도립공원과 경포해변 인근까지 덮쳤다특히 경포호수 일대를 둘러싼 소나무 숲 일부도 불에 탔다지난주까지만 해도 벚꽃이 만개했던 이곳 일대엔 시커먼 연기만 가득했고 인근 펜션 10여 채는 까맣게 타버렸다인근 골프장에도 불이 옮겨붙었다.

 

 

● 안내 늦어져 대피 지연

산불 직후 강릉시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냈다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문자메시지를 늦게 받아 대피가 늦었다고 했다저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영희 씨(63)는 산불이 시작되고 2시간 가까이 지난 오전 10시 22분경에야 대피 문자를 받았다고 했다김 씨는 오전 9시 반경 아파트 대피 안내 방송을 듣고 대피소로 몸을 옮겼다며 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가방만 급하게 메고 나왔는데 어떻게 재난문자가 불이 다 난 뒤에 오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불이 난 지역으로부터 약 5km 떨어진 경포대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듣던 초등학생 75명은 수업 도중 급하게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한 뒤 귀가했다경포대초교 4학년생 우승연 양(10)은 복도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창문 밖에서 연기가 나는 걸 봤다며 아버지를 따라 무사히 집에 온 뒤 친구들끼리 살아 있냐고 묻기도 했다고 했다.

 

 

부모님이 사는 고향에 산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자녀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서울에 사는 조모 씨(55)는 어머니에게 집이 불타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뒤 바로 강릉으로 내려왔다면서 아버지가 몇 해 전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사시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어머니가 무사하셔서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조 씨 어머니가 살던 마을은 전체 20가구 중 15가구 넘게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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