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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을 권하는 몽골군의 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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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날 작성일18-12-02 05:01 조회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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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을 권하는 몽골군의 사신







1260년





몽골의 서아시아 원정군 사령관 훌레구는





카이로의 맘루크 쿠투즈에게 항복을 권하는 사신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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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제국의 4대 대칸 보르지긴 몽케 -







동과 서의 왕중의 왕인 대칸으로부터





우리의 칼을 도망쳐 떠나간 맘루크의 쿠투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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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군의 바그다드 침공-







너는 다른 나라들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생각해야 하며

우리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너는 우리가 어떻게 광대한 제국들을 정복하고,

더렵혀지고 무질서한 세상을 정화하였는지 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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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그니차 전투에서 몽골군에게 패배하고 참수되어 효수된 폴란드 고공 헨리크 2세 -





우리는 광대한 지역을 점령하고 무수한 사람들을 학살했다.




너는 우리 군대의 위용을 피해 도망갈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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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대가 어디로 도망갈 수 있겠는가?




어떤 길을 사용해 너는 우리를 피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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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말들은 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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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화살은 날카로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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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검은 낙뢰와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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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심장은 산과도 같이 단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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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병사는 모래알보다도 무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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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우리를 저지하지 못하고,




어떠한 무기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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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게 기도하는 너희의 사제는 우리에게 아무런 효력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눈물이나 비탄에 의해 감동받아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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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우리에게 자비를 구걸하는 것만이 안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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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불꽃이 치켜오르기 전에 답장을 서둘러라.




저항할 경우, 너는 가장 끔찍한 대참사에 고통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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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의 모스크를 산산이 박살내고,




너의 하나님의 나약함을 드러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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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아이들과 노인들을 한꺼번에 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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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는 우리의 진군을 막아서고 있는





유일한 적이다.




















유머자료-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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