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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 폭설로 6명 사망…55중 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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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18 15:57 조회6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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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 폭설로 6명 사망…볼티모어 고속도로선 유조차 폭발, 55중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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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와 동군의 위세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볼티모어 시외의 빙판길에서 가솔린을 운반하던 유조차가95번 고속도로에서는 미끄러지며 폭발했다. 이어서 55중 추돌사고로 차가 뒤엉키면서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볼티모어 소방구조대장 로먼 클라크가 말했다. 이 도로는 사고처리를 위해 잠정 폐쇄되었다.  

병원 직원들은 거의 24명이 골절과 뇌진탕 등 부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경위는 조사중이다. 특히 유조차의 폭발이 이 연쇄사고의 원인인지 결과인지에 대해 당국이 집중조사하고 있다 

덴버에서 메인주 뱅골에 이르는 도로에는 동계 악천후 경보가 내려졌으며 공항마다 수백대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었다. 교통당국은 고속도로 제한 속도를 대폭 낮추고 운전자들에게도 최고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파와 폭설로 연말 귀성인파와 크리스마스 쇼핑객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워싱턴에서 로스앤젤레스의 집으로 가서 가족들의 성탄절 파티에 참석하려던 대학원생 루크 페레스(23)는 17일 항공편이 취소되는 바람에 18~19일 항공편을 다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가족 모임에 가려면 17일에는 도착해야 하는데 또 비행기편이 취소될까봐 걱정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인디애나주에서는 얼음비와 빙판도로 때문에 10여대의 차가 사고를 내 2명이 숨졌고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아직 알 수 없다고 경찰은 말했다. 도로가 너무 미끄러워서 경찰은 오버패스에 사다리를 걸쳐 놓고 정차한 운전자들을 구조해 데리고 내려왔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는 17일 여성 한명이 운전하던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로 숨졌고 볼티모어에서는 또 다른 사고로 15~20대의 차가 충돌해 6명이 병원에 후송되었다.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는 남성 운전자 한 명이 16일밤 운전하던 차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으며 화염에 휩싸이는 바람에 숨졌다.

기온이 급속히 떨어져 한파로 인한 피해도 많다. 미니애폴리스 인근에서는 밤새 영하 20도 이상 떨어졌으며 시카고 일대도 18일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다.

버지니아 페어펙스에서는 소방차가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빙판길 사고를 당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다고 지역 방송국이 보도했다. 하지만 주 북부의 도로에서는 23대의 차량이 연쇄사고를 냈고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는 빙판길에서 고장난 차를 버리고 걸어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지만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콜로라도주에서는 30cm 이상 내린 눈에 발이 묶여, 추위와 폭설에 단련된 이 지역 주민들 조차도 운전에 큰 곤란을 겪고 있다. 덴버 북부 바라이튼 마을의 케빈 스위니는 " 나는 소방대에서 45년이나 일했고 눈이 오면 서로 충돌하기 때문에 이런 사고를 고속도로 하키라고 부르지만, 이번 같은 폭설과 빙판길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와 샬롯에서도 비가 내린 뒤 다시 눈이 내린 빙판 도로에서 밤새 1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샬론에서는 17일 새벽에 각기 별도의 사고로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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